〈시사IN〉이 독립언론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가는 바탕에는 기획취재와 탐사보도를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는 독자들이 있습니다.
독자들의 힘으로 진행된 다양한 탐사보도 프로젝트를 만나보세요.
〈시사IN〉은 도서관, 동네책방, 청년단체 등 시민들이 교류하는 거점에 〈시사IN〉을 1년간 무료로 보내드리는 나눔I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사IN〉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의 생각이 연결될 수 있게끔 돕겠습니다.
2023년 한해 동안 〈시사IN〉을 후원해주신 독자는 총 712명(일시 후원 73명, 정기 후원 639명)입니다. 모아주신 후원금은 1억3264만4037원이었습니다.
이중 1억1740만8107원(88.5%)은 탐사보도 및 기획취재, 1205만5930원(9.1%)은 매체 나눔 캠페인, 318만원(2.4%)은 대학 언론 등 시민 저널리즘 지원 후원금이었습니다.
후원자님의 후원 덕분에 2001 아카시 유족이 2022 이태원 유족에게, 출산율 0.78 시대 연애·결혼 리포트, 폐교 옆 콩나물시루 ‘불균형 소멸’의 역설, 판결문 속 대통령 장모, 대국민인식 설문조사 검찰을 묻다, 고발 사주 법정 중계 등을 기획 보도 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저널리즘'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이 〈시사IN〉의 자존심입니다. 내어주신 마음에 기대 2023년을 무사히 건너올 수 있었습니다. 세상 모두가 '기레기'를 욕하는 시대에도 거의 모든 중요한 일은 기사로 알려지고 또 개선됩니다. 가치 있는 정보와 깊이 있는 분석은 여전히 언론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시사IN〉의 목표는 클릭 수나 페이지뷰가 아닙니다. 우수한 탐사보도는 값어치를 매길 수 없지만 공짜는 아닙니다. '독립언론' 〈시사IN〉은 독자와 함께 세상의 변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정기후원 독자는 〈시사IN〉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초대, 할인혜택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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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분실이나 갱신 등 여러 사정으로 후원금 결제 카드를 바꾸고 싶은 후원자님은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의 ‘구독관련 문의 게시판’에 남겨주시거나 독자 서비스팀(02-3700-3203~6)으로 연락해 주세요.
아쉽지만 발급이 되지 않습니다. 연말정산용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드리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에 의해 기부금대상 민간단체로 지정돼야 합니다. 그러려면 해당 단체의 신청, 행정자치부의 추천, 기획재정부의 지정 과정을 밟아야 하고, 후원자 관련 정보 또한 이들 기관에 제출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본인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분들이 적지 않네요. 기부금대상 민간단체 지정은 앞으로 계속 고민할 숙제로 남겨 두고자 합니다.
지정한 날짜에 잔액 부족으로 출금이 안됐다면 열흘 뒤 다시 출금됩니다. 예를 들어 5일이 출금일자인데 잔액부족으로 출금이 안됐다면 15일에 재출금되는 것이죠. 이때 통장 잔고가 있으면 회비가 정상출금되고요, 만약에 재출금에도 실패하면 그 달에는 출금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전화 02-3700-3200 또는 이메일 readers@sisain.co.kr로 해주세요.
오늘은 제가 요즘 느끼는 ‘이상한 감각’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자들은 보통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세상을 관찰할 것 같지만, 사실 대부분의 아이템은 ‘이거 왜 이래?’ 같은 ‘감’으로 시작해 취재에 들어갑니다. 상속세가 문제가 될 때면 ‘아니 세상에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속세를 내길래 이 난리야?’라는 생각이 들고, 주식 밸류업 뉴스를 접하면 ‘기업 가
간밤에 잘 주무셨나요? 무더위나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에 뒤척일 때가 많은 여름밤입니다. 여러모로 번거롭지만 저는 그럼에도 여름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얼마 전 한여름밤의 꿈 같은 공개방송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지난 6월23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선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자신의 출마 선언에서 서울대 공대 신임 학장 인터뷰를 인용했습니다. “과학기술 정책이 정쟁화하는 것도 문제다. 에너지 분야를 예로 들면 원전, 신재생 에너지, 영일만 유전까지 정쟁화 이슈가 많아지고 그 폭도 넓어지는 것 같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시사IN〉을 후원하실까?’ 님께 편지를 쓰면서 가장 먼저 이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저도 스무살 때부터 서른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 후원해온 몇몇 단체가 있습니다.
"한 발 더 깊이 있게, 뉴스 속으로" 후원독자님도 들어보신 적 있는 말일까요? 이 말이 익숙하신 분이라면, 더욱 반갑습니다:) 지면에서 한 동안 인사드리지 못했습니다.
출근길 바쁘게 걷다가 문득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매화꽃잎을 보고서요. 세상에, 벌써 꽃이 피다니, 그리고 벌써, 꽃잎이 떨어지다니. 마음이 촉촉해지고 말랑해지고 또 한구석에선 살짝 서글퍼지기도 했습니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몇 달간 이어진 취재가 끝났습니다. 검찰이 사건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기면서 사회팀 기자들은 마무리되었다고 여겼습니다. 뭔가 아쉬웠습니다. 이 사건도 늘 하던 대로 취재하고 기사 쓰는 게 맞나? 〈시사IN〉이라면 뭔가 다른 취재를 해야 하지 않나? 여기서 끝내는 게 맞나?
“시사IN도 유튜브 시작했나봐요?” 최근 정치권 인사들과 통화하다보면 자주 듣게 되는 인사입니다. 제 답도 얼추 준비되어 있지요. “시작한지는 몇 년 됐는데 올해 들어 주 5일 방송 체제로 전환해 매일 방송하다보니 확실히 활성화가 되는 듯 하네요.
한 해 정리할 겸, 저희 매체를 아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시사IN〉 사정도 말씀드릴 겸 제 고민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2022년 5월부터 편집국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시사IN〉은 편집국 구성원들이 투표를 통해 편집국장을 뽑습니다. 구성원들에게 투표용지를 나누어주고, 두 명을 적어달라고 합니다.
두 번째로 후원레터를 드려요. 찾아보니 님께 첫 번째로 편지를 썼던 것이 2022년 2월이네요. 당시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이 들불처럼 번져가던 시기였어요. “다음 편지에서는 서로를 보듬으며 한걸음, 한걸음 내딛은 우리들의 기억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 했는데 그로부터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그동안 안녕히 지내셨냐고 안부를 묻고 싶어집니다.
문화팀답게(^^) 요즘 일부러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 본 영화 한 편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줄리엣 드 마르시악 감독의 〈밤의 인도자(Nightwathers)〉입니다. 이 영화는 프랑스 몽쥬네브흐에서 매일 밤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어요. 스키 리조트가 많은 이 동네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지대이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후원독자님. 〈시사IN〉 사회팀 기자 이상원이라고 합니다. 며칠 사이 날이 갑자기 선선해졌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시사IN〉 후원자가 783명입니다. ‘공짜 뉴스’가 익숙한 시대에 값진 결정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후원은 구매와 다릅니다. 후원자는 내가 내는 돈과 받는 물건의 값어치를 견주지 않습니다.